6,25 전쟁 70년을 기억한다 / 노승덕

나벽솔기자 | 기사입력 2020/06/26 [21:42]

6,25 전쟁 70년을 기억한다 / 노승덕

나벽솔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20/06/26 [21:42] | 조회수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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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0년을  기억한다 / 노승덕

 

 

어찌 우리 이날을

달이 태양을 먹는다

 

순국 영혼들 귀를 흔들

나무가 바람을 깨운다

커버린 상처 무서운 놈으로

옹이가 되었다

 

 

박새는 반갑다고 지저귀고

호박꽃에 꿀벌이 빨간 루즈를 칠한다

 

호박넝쿨 저 하늘에 슬픔

밤나무꽃 향기는 통증을 걷어준다

 

 

한 핏줄 한민족

 

반만년 자유로운 사상과 이념

 

평화를 위해 빨갱이를 무찔러 산화한

 

번영의  한 송이 장미꽃을 바친다

 

산자도 죽은 자도 조국통일의 그날을 기다리며 평안히 잠드소서

 

 

폭파로 잃은 희망 공허한 선언 애간장이 탄다

 

깜깜한 세상 반딧불이 찾아

태양을 꺼내 나비처럼 훨훨 날고 싶다

 

겨레여 가혹한 슬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꽉 찬 행복 삼천리 금수강산 서울 평양 찍고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뻥 뚫린 그 길을 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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