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나의 어머니

나벽솔기자 | 기사입력 2020/03/21 [09:27]

SNS, 나의 어머니

나벽솔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20/03/21 [09:27] | 조회수 : 5

 

▲     ©한국예술문화타임즈

 

 

나의 어머니





가게 개업식을 앞두고 있던 얼마전 어머니께서
찾아 오셨다.

"그냥 궁금해 둘러보러 왔다" 하시고는

진지를
몇술 드시면서 몇가지 이런저런 당부 말씀들을
하셨다.

말씀을 마치시더니 가방에서 무슨 두루마리
뭉치를 꺼내 집사람에게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니가 찬희 아범을 따라살면서 고생이 많구나."

"늘 힘들고 고달픈걸 참고 잘 살어줘서 고맙다."

"그리고 이것은 내 성의니 내 가거든 꺼내보아라"
하시며 일어나 나서신다.

나서시는 어머니를 모셔다드리고 돌아와 두루
마리를 펴보니

오만원권, 만원권, 오천원권,
천원권, 모두합해 오백만원 이었다.

집사람과 나는 넋을 놓고 바라보다가 집사람이
먼저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고

나는 곧바로
전화를 드렸다.
.....................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신다.
"어머니 대체 왜 이러세요"

"어머니 아들 잘 살고있는데
도대체 왜 이러시냐구요.."
................

"아무말 하지말고 개업식에 보태써라 "

"내 수중에 모두어 놓은건 그게 전부인데

너한테 보탬이나 될까  모르겠다."

"개업식땐 안갈테니 그리알고 잘 하도록해라"
"너는 반드시 잘될것이다"

"하늘이 반드시 너를 도울것이다"
"내가 밤낮으로 너를 위해
부처님께
기도하고 있다는 것과

하늘이 항상 너를 내려다보시고 있다는것 잊지마라"
....................

전화가 끊어지고 돌아서자 집사람이 두루말이를
다시 쌓면서 다시 울먹였다..................



"이 돈은 절대로 쓰실 생각 말아요.......... !"


"그대로 싸뒀다가 어머니께 가져다 드려야해요!"

"팔순이나 되신 노인양반이 대체 이게 무슨 .....!"
........................................


나는 얼른 일어서서 바람을 쐬러 간다는 핑계를
둘러대고 동네 옥구공원 산길을 한바퀴 돌아왔다.


자꾸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채할 수가 없어서다

개업을 준비하는 아들이 그리도 걱정되셨나보다 !


자식들이 푼푼이 드린 용돈을 제 모아놓셨던게지 !
어머니는 ...........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라도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으시고 싶으신가보다 !

어머니는 ............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라도 자식을 생각하시는
마음의 끈을 놓지 않고 싶으신가보다 !

어머니는.....
자식에게.....
죽으시기까지.........


부모이고 싶으신가보다.....!!
.................................!!

어머니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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