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유치환

다솔시인 | 기사입력 2019/04/25 [20:10]

그리움 / 유치환

다솔시인 | 기사입력시간 : 2019/04/25 [20:10] | 조회수 : 44

▲     ©한국낭송뉴스

  

그리움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건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도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드메 꽃처럼 숨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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