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 이영도시인

다솔 시인 | 기사입력 2019/04/25 [19:54]

무제 / 이영도시인

다솔 시인 | 기사입력시간 : 2019/04/25 [19:54] | 조회수 : 63

 

▲     ©한국낭송뉴스

 

 

무제

 

이영도

 

 

오면 민망하고  아니 오면 서글프고

행여나 그 음성 귀 기울여 기다리며

때로는 종일을 두고 바라기도 하니라

 

정작 마주 앉으면 말은 도로 없어지고

서로 야윈 가슴 먼 창만 바라다가

그래도 일어서 가면 하염없이 보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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