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상시낭송연합회 개소식

시낭송인의새마당

박관식 | 기사입력시간 : 2019/03/19 [12:54] | 조회수 : 155

 

아직 찬바람이 가시지 않는 초봄의 좋은 날 "[락포엠] 한국심상시낭송연합회"의 개소식이 강남구청역 인근(선릉로127길5)에서 문인들의 축하 속에 열렸다. 맑은 마음을 가진 시인의 "심상시"*1낭송을 통해 때로는 미소를 때로는 위안을 받는 열림의 장이 열리게 되었다. 이홍우 운영이사의 진행에 따라 1부와 2부에 이어진 칵테일파티에서는 축하객 문인들 간에 소통의 장이 열렸다.

1부에서는 상호 인사의 시간과 축사가 있었다. 한명희 발행인의 인사에 이어 미래시학의 안종환 교수는 인사말에서 시낭송의 효과적인 보급 방법에 대해서 언급했다. 단순 낭송이 아니라 "시 낭송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반하에서 지난 10년간의 교육을 바탕으로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질 수 있는 낭송 즉 심상으로 공유하는 시공을 함께 하여야 한다고 했다. 제자들의 금일 축하 시 낭송에서 재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자리가 앞으로의 보급 활동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축사에서 윤명성 박사는 시인으로서 사회의 문제점 고발과 어려운 사람을 돕는 시인이 되자고 강조했으며, 최원현 한국문협 부이사장 역시 회원들의 새로운 각오를 강조하였다.

2부는 시연의 시간으로 여는시 "한계령을 위한 연가"에 이어 강계희, 박은경, 심은혜, 이선주 홍성례 전문 시낭송인들이 누구에게나 가슴 깊이 간직한 "사랑"을 주제로 기쁨과 외로움을 열렬히 낭송이었다. 아주 먼 흰색과 검은색의 교복을 입고 겨드랑이에 바랜 시집을 한 권 끼고 종로거리를 걷는 학도의 모습이 연상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안기필의 판소리 "사철가"는 축하객 모도의 추임새로 오늘의 자리를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심운 2019.3.18. 월

비고 1 :

*1 "심상시"의 심상이란 시를 읽을 때 떠오르는 모습과 움직임 등의 이미지를 말한다. 대부분 추억 조각들이 떠오르게 되며 때로는 향기마저 흐른다. 이러한 동기 유발을 하는 시구를 가진 시를 심상시라 하자.

▲     © 박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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