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시인의 아메리카천국] 하버포인트의 함박눈

백우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19/02/28 [07:58] | 조회수 : 111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하버포인트의 함박눈
 
 
어머니를 잊고 살 때
눈이 내리네.
 
눈은 하늘의 어머니 눈물이
돌이 되어 내리는 것이네.
눈송이 속에서 어머니의 음성이 뜨겁네.
눈을 만지면 뜨거워 손을 놓네
눈송이는 어머니의 펄펄 끓는 심장이네.
어머니 기도소리가 화산 불처럼 타고 있네.
눈은 어머니의 눈물이 포탄이 되어
나의 가슴에 명중하네.
 
어머니를 잊고 살 때
함박눈이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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