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꽃병, 액자 / 윤창조 시인

한명희시인 | 기사입력시간 : 2018/11/28 [18:15] | 조회수 : 80

 

▲     © 한명희



, 꽃병, 액자

 윤창조

 

장례식장

구석

 

갓난 아기를 재우고 있는 엄마는

저도 다 모르는 자장가를 불러주는데,

산다는 게 꼭 노래 몇 소절

몇 부분만 여러 번 남듯 해서

 

꽃 향기가 아름답지만

아름답지만

꽃이 자란 나무 향

더 오래

더 깊이 비추네

 

하나 둘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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