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콜 [윤명선박사] 행복이 뭐 길래 (2) - ‘현대적 의미’

백우기자 | 기사입력 2019/07/11 [18:52]

앙콜 [윤명선박사] 행복이 뭐 길래 (2) - ‘현대적 의미’

백우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19/07/11 [18:52] | 조회수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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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선박사] 행복이 뭐 길래 (2) - ‘현대적 의미’

‘현대적 의미’ 제3주 (5월 13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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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뭐 길래 (2) -현대적 의미3(513-19)

 

2000년대 이후 행복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여러 분야의 학자들, 특히 긍정심리학자들이 과학적 방법으로 행복에 관한 연구를 함으로써 행복이론도 진화하고, 행복의 개념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이들 개념은 각기 다른 시각에서 도출한 것으로 어느 것이 옳으냐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통합적으로 구성해야 행복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행복지도를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513():

 

행복은 종착역으로 가는 수많은 간이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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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은 권력ㆍ부ㆍ명예ㆍ성 등을 중요한 가치로 추구하고 있으며, 이들이 우상이 되고 있다(티머시 켈러). 그러나 이들은 단지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 이들을 성취했다고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인생이란 여행길에서 행복은 종점에 도착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그곳까지 가는 수많은 간이역에서 느끼고 누려야 한다. 무엇이든 성취한 후에 느끼는 기쁨은 일시적이고, 쾌락적응현상으로 인해 곧 사라지고 만다. 행복은 하나의 상태가 아니라 과정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얻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론의 주창자인 칙센트미하이는 성공을 향하여 가는 과정에서 행복은 느껴야 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할 때 행복하다고 했다. 긍정심리학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면서 몰입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행복은 과정, 아니 오늘에서 느껴야하며, 미래, 아니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유보하게 되면 평생 행복을 누릴 수 없다. 그러므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지금 이곳에서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는 행복 그 자체를 목적으로 추구해서는 얻을 수 없으며, 행복이란 다른 것들이 만들어내는 부산물이다.”라고 했다. 이는 행복의 조건들을 충족시킬 때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목표를 향하여 가는 과정에서 그 조건들을 하나씩 이루어가면서 행복을 누려야 하며, 성공해야 행복해진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지금 이곳에서 행복을 누리면서 사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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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하는 상태가 곧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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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들은 일에 몰입하게 되면 뇌에서 호르몬이 분비되어 즐거움을 준다고 한다. 몰입이론의 창시자 칙센트미하이는 일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를 몰입이라고 정의하면서 몰입할 때 가장 만족도가 높고 행복하다고 한다. 몰입이란 여러 가지 일에 분산되어 있는 관심과 에너지를 한곳에 집중시키는 것을 말하며, 섹스에 비유하기도 한다. 몰입을 하게 되면 학습이나 업무에 있어서 능률을 올릴 수 있으므로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그 과정에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목표가 명확하고, 주어진 과제와 자신의 능력 사이에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으로 집중력을 강화해야 하고, 자신을 장악할 수 있는 통제력을 갖추어야 한다. 몰입은 그 정도에 따라 학습이나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달라진다. 몰입도가 높아질수록 능률은 올라가고, 낮을수록 떨어진다. 사람의 심리상태에 따라 몰입도가 결정되므로 마음가짐을 굳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몰입도가 가장 완벽한 상태에 이를 때 창의성이 생겨나고, 그 때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면서 행복감은 치솟는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때는 일에 몰두해 있을 때이다.”(힐티) 칙센트미하이는 인생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은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하면서 몰입의 결과 얻는 행복감이야말로 스스로 만드는 것으로 행복도를 고양시킨다고 했다. 그러므로 자기가 하는 일에 몰입함으로써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것이 인생의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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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성공과 행복은 사이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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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온다. 크리스토퍼 피터슨은 긍정심리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타인이라고 했으며, 조너선 헤이트는 인간의 행복은 사이에서 온다고 했다. 이들은 인간관계에서 행복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의 외적 요소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이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인간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협동을 통해 동물이나 적들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생존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인간의 사회성생존을 위한 필수적 요소이다. 피오나 로바즈는 행복이란 사람에서 사람으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싹이 튼다고 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가 좋을수록 성공확률은 높아지고, 행복지수도 올라간다. 행동과학연구가인 슈가먼에 의하면,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많이 맺을수록 행복과 삶의 만족도가 30% 정도 증가한다.”고 했다. 이처럼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사교적으로 살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그러므로 나의 울안에서 벗어나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바로 인간관계의 문제이다.가족·친구·회사·학교 등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사회적 행복의 비중이 행복요소 중에서 가장 크다. 따라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폭넓게 맺음으로써 행복의 질을 높여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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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웰빙을 주제로 하고, 그 내용은페르마라는 이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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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셀리그만은 기존의 행복 이론은 행복이란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그 내용도 포괄적이므로 완벽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긍정심리학의 목표를 행복 대신 플로리시로 바꿀 것을 제안하고, 새로운 주제는 웰빙, 그 목표는 플로리시라고 한다. ‘플로리시란 행복의 모든 요소들을 포함하는 행복 이상의 것으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상태라고 정의한다. 행복의 다섯 가지 요소로서 긍정정서(positive emotions), 몰입(engagement), 관계(relationship), 의미(meaning)와 성취(accomplishment)를 들고, 각 요소의 첫 글자를 따서 페르마’(PERMA)라고 부른다.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란 긍정정서를 통해 인생을 즐기는 즐거운 삶, 삶의 무엇인가에 몰두하는 몰입하는 삶, 타인과 함께 하는 좋은 삶, 인생의 의미를 추구하는 의미 있는 삶과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는 성취하는 삶이라고 한다. 셀리그만은 행복을 도출할 수 있는 긍정적 정서들을 비교적 상세하고 적합하게 도출하고 있으며, 긍정정서의 학습과 회복력 훈련을 통해 행복을 더 증진시킬 수 있음을 도식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주제를 웰빙으로 잡은 데는 공감하기 힘들다. 행복은 주관적인 심리상태를 의미하므로 웰빙이 행복의 조건이나 대상은 될지언정 행복 개념의 상위개념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페르마를 모두 실천하면서 산다면 그 인생은 가장 질 높은 행복을 누릴 수 있지만, 행복은 선택을 통해 결정되므로 자신만의 행복지도를 만들어 그 길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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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행복은 여러 가지 긍정적 정서에서 오는

부산물로서 포괄적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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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여러 가지 긍정정서가 주는 부산물로써 그 유형은 다양하다. 댄 베이커 캐머런 스타우스는 행복은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필수적인 특성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포괄적 개념이라고 한다. 그들은 행복의 특성으로 12가지를 들고 있는데, 사랑, 낙천주의, 용기, 자유의식, 능동성, 안도감, 건강, 영성, 이타주의, 균형감, 유머, 목적 등이다. 이들 특성의 조합이 행복이라고 한다. 이러한 특성을 긍정심리학자들은 긍정적 정서라고 부르는데, 그 유형은 학자들에 따라 다르게 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비중이 동일한 것은 아니며, 모든 특성을 갖추어야 행복한 것도 아니다. 사람들마다 자기가 추구하는 인생 목표, 자신의 능력과 주어진 환경 등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행복모델을 만들어 추구하면 된다. 다만 많은 특성을 가질수록 행복의 질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들 특성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일상적으로 생활화함으로써 습관으로 만들어 가야 지속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가능한 한 긍정적 사고를 하면서 낙관적 태도를 가지게 되면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 분류방법은 비교적 상세하게 행복의 요소들을 열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고, 체계적으로 분류해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여하튼, 이러한 행복의 특성을 가능한 한 많이 갖춤으로써 질 높은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참된 인생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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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행복은 의미 있는 삶을 통한자아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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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는 인간은 동물적 존재로서 생존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적 존재로 진화하면서 인간은 무엇이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인생에 의미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스토아학파는 행복해지려면 덕을 쌓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함으로써 행복과 도덕의 관련성을 인정했다. 사라 브로다는 행복을 평생 덕을 실천하는 이성적인 정신의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제임스 그리핀은 덕이 행복의 충분조건이라고 했다. 다른 외적인 조건들을 모두 갖추어도 결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고, 덕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해야 비로소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도덕성이 행복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는 아니며, 행복을 보장하지도 않는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있다. 볼프 슈나이더는 자아실현은 자기중심적인 이상일 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고,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도덕주의의 입장에서는 인생이란 가치를 추구하면서 사는 의미 있는 삶’(= 인간답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과정이며,인생의 목표는 기본적으로 도덕적 인간이 되는 자아실현에 있다고 한다. 자아실현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자신이 바라는 형상의 자신이 되는 것이고(자아상의 구축),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답게살아가는 것(정체성의 확립)을 말한다. 물론 자아상은 일종의 관념이지 실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간극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덕성을 쌓고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이상적인 삶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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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행복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상대적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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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기가 추구하는 행복이 따로 있다. 행복은 주관적인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각자가 원하는 행복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추구하는 행복이 다른 이유는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 어떤 인간이 되고자 하는가? 등에 있어서 인생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누구나 추구하지만, 그 내용이 다르므로 행복의 개념은 단순하게 일률적으로 정의할 수 없는 상대적 개념이다. 마이클 폴리는 행복의 부조리란 그것이 규정될 수 없고, 성취되지도 않으리라는 데 있다고 했다. 그래서 승려가 된 과학자 마티외 리카트는 수천 개의 행복이 있다고 했는데, 이는 행복의 개념에 대한 정답이 없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탈 벤 호번은 행복에 관한 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행복의종전 선언문을 내놓기도 하였다. 칸트는 행복이란 개념은 이성의 산물이 아니라 상상의 개념이라고 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의 윤리적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가능한 한 과학적으로 행복을 규명하고 체계화시키되, 도덕이나 종교적 요소처럼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없는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므로 모든 이론을 종합해서 행복의 실체를 입체적으로 구성해야 행복의 전체적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모든 행복요소들을 포괄적으로 정리·분류하여 5차원의 행복 개념을 도출하였다. 그 지평 위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을 찾고, 스스로 힐링 할 수 있는 행복지도를 만드는 것이 성공한 인생의 행복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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